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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Streams
MSCHF Drop #17 (2020년 3월)
All The St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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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thestreams.fm
All The Streams는 MSCHF가 2020년 3월에 선보인 웹 기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넷플릭스, 디즈니+, HBO Now, Hulu,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쇼타임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재생을 조작할 수 없으며, 각 채널을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의 무작위 콘텐츠가 재생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라디오의 형식을 차용한 것으로, 사용자는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MSCHF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독점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의 제한성을 풍자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이 플랫폼은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데이터도 수집하지 않으며, 광고나 구독 모델 없이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플랫폼 독립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All The Streams는 현대 스트리밍 산업의 파편화와 과도한 구독 모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MSCHF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스트리밍 서비스의 독점화에 대한 풍자: 각 스트리밍 플랫폼이 독점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을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려는 전략을 비판하며, 이러한 구조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사용자 경험의 제한성 조명: 플랫폼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여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MSCHF는 이러한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무작위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작하였습니다.
-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수집에 대한 문제 제기: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면, All The Streams는 어떠한 데이터도 수집하지 않으며, 이는 사용자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사용자 반응: 프로젝트는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동시에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플랫폼을 이용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은 플랫폼의 독특한 구성과 메시지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이를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강력한 풍자로 평가하였습니다.
- 언론 보도: Forbes, TechCrunch, The Next Web 등 주요 매체에서 이 프로젝트를 다루었으며, 특히 TechCrunch는 이를 "스트리밍 시대의 해적 라디오"로 표현하였습니다.
- 법적 이슈 및 서비스 중단: 프로젝트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재생함에 따라 저작권 침해 논란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는 공개 후 며칠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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