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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ed Spots
MSCHF Drop #20 (2020년 4월)
Severed Spots
Chopping up a $30k Damien Hirst Spot Painting so everyone can get a Spot
severedspots.com
"Severed Spots"는 MSCHF가 2020년 4월에 선보인 프로젝트로, 영국의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대표작 중 하나인 'Spot Painting' 시리즈의 프린트를 구매하여 이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
- 작품 구매 및 해체: MSCHF는 약 3만 달러 상당의 데미안 허스트의 'Spot Painting' 프린트를 구매한 후, 해당 작품에 포함된 88개의 점(dot)을 각각 잘라냈습니다.
- 점(dot) 판매: 잘라낸 각 점은 개별 작품으로 간주되어 $480에 판매되었습니다.
- 잔여 작품 경매: 점이 제거된 원본 프린트, 즉 88개의 구멍이 뚫린 종이는 '88 Holes'라는 제목으로 경매에 부쳐졌으며, 최종적으로 $261,400에 낙찰되었습니다 .
이러한 방식으로 MSCHF는 원본 작품을 해체하고, 그 조각들을 새로운 형태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Severed Spots" 프로젝트는 현대 미술 시장의 가치 평가 방식과 소비 문화를 비판적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 예술 작품의 분할 소유에 대한 풍자: 작품을 물리적으로 분할하여 판매함으로써, 최근 유행하는 예술 작품의 지분 투자(fractional ownership) 트렌드를 풍자합니다.
- 예술의 상품화 비판: 점 하나하나를 개별 작품으로 판매하고, 구멍이 뚫린 원본을 다시 고가에 경매에 부치는 과정을 통해 예술 작품이 어떻게 상품화되고, 그 가치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비판합니다.
- 예술 시장의 투기성 강조: 프로젝트의 총 수익이 원본 작품의 구매가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통해, 현대 미술 시장의 투기적 성향을 강조합니다.
- 판매 성과: 각 점은 출시 직후 빠르게 완판되었으며, 일부는 eBay 등에서 원가의 3~5배에 재판매되었습니다.
- 언론 보도: Artnet, Hypebeast 등 주요 매체에서 이 프로젝트를 다루었으며, 특히 Artnet은 이를 "예술 시장에 대한 풍자적 비판"으로 평가했습니다 .news.artnet.com
- 예술계 반응: 일부는 이를 혁신적인 예술 행위로 보았으며, 다른 일부는 원본 작품의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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